동해북부선 철도역 `제진역’ 명명

‘저진역’으로 할 것인가 ‘제진역’으로 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했던 동해북부선의 철도역사 이름이 ‘제진역’으로 결정됐다.

23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에 신축중인 동해북부선의 철도역사 이름을 ‘제진역’으로 확정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제진역’으로 역 이름을 정하는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 같다는 역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강원도 고성군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에 있는 동해북부선 철도 역사는 그동안 사용돼 왔던 ‘저진역’이 아닌 ‘제진역’으로 불려지게 됐다.

동해북부선 철도역사 이름은 역사가 들어서는 지역이 저진리(猪津里)로 불려왔던 점을 감안, 저진역으로 결정되는 듯 했으나 이 지역을 예전에는 ‘제진리’로 불렀다는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97년 고성군이 조례로 한자표기는 그대로 놓아두고 한글만 ‘저진’에서 ‘제진’으로 바꾼 것이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역명 결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따라서 한자로는 여전히 역사가 들어선 지역명이 저진(猪津)으로 표기되고 있어 한글과 한자로 역명이 따로 사용될 경우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군사분계선에서 금강산에 이르는 동해북부선 북한 지역에는 감호역과 삼일포역, 금강산역이 각각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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