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애 담은 제주 감귤 10년째 북한에

제주특별자치도와 사단법인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는 올해 생산한 감귤 1만t을 북한에 보낼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제주도 등은 사랑과 평화의 감귤 북한보내기를 올해도 지속키로 하고, 다음달 6천t을 보낸 뒤 북한 민족화해협의회(회장 김영대)와 협의해 내년 1월 4천t을 추가로 운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차분 첫 출항은 감귤선적이 끝나는 내달 7일 전후로 예정하고 있으며, 운송은 제주항-공해상-남포항의 바닷길을 통해 1천500t씩 나눠 보내게 된다.

제주도는 “이 사업이 화해와 협력을 통한 공존공영의 남북관계를 모색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난 12-14일 실시된 제4차 제주도민 방북시 협의됐던 제주-북한 간의 교류협력 확대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도민들은 98년부터 지난 해까지 9년간 감귤 3만6천488t, 당근 1만7천100t을 북한에 전달해 월스트리트저널로부터 ‘가장 성공적인 비타민C 외교’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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