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역사 바로 보자”…’코리아글로브’ 역사캠프

중국의 역사 동북공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동아시아 문명을 제대로 알고 역사공동체 인식을 높이는 행사가 준비중이어서 주목된다.

시민단체 ‘코리아글로브’는 오는 6월 25일 경북 풍기 소재 동양대학교에서 ‘코리아의 신문명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청년역사캠프를 개최한다.

현재 중국은 ‘중화주의’라는 기치 아래 고대중국의 역사를 다시 재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일대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중국 대중들의 ‘중국 패권주의’ 정서와 맞물려 역사패권주의로까지 흐르고 있다는 것이 주최측의 견해.

‘코리아글로브’는 이 때문에 동아시아의 고대사를 제대로 알고, 역사패권주의가 아니라 동아시아 역사공동체로서의 인식이 아시아인들 사이에 제고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대사를 바라보는 시각도 재야 민족주의 사관에서 벗어나 동아시아 고대사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선결과제라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과거 중국이 주장하던 황하문명론에서 최근 요하문명론을 제기하기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강의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요하문명의 실체를 파헤친 우실하 교수(한국항공대)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참가 문의: 코리아글로브(www.koreaglobe.or.kr 02-735-4337)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