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오륜 남북 공동개최 실현성 없어”

강원도는 북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2014 평창동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나 분산개최는 실현성이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7~9일까지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열리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참석한 김진선 도지사가 장 위원과 북측 문재덕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을 만나 남북체육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 자리에서 장 위원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남북공동 또는 분산개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는 실현성이 없고 오히려 취약점으로 작용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제시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또 장 위원은 도의 동계올림픽 유치활동과 관련, 2012 하계올림픽 유치과정을 예로 들면서 한국 각계인사의 무분별한 유치활동이 감표 요인이 되지 않도록 잘 조율되고 효율적인 유치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위원은 이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 민족적 차원에서 유치 당위성에 대해 인식을 함께 하고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특히 김 지사와 장 위원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 남북의 화해협력과 평화를 구현하고 이를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남북공동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키로 했다.

강원도는 북측과 협의해 북한 선수들의 동계종목 훈련에 필요한 지원문제를 검토키로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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