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 달러 버는 北천연돌가공무역총회사

“돌로 달러를 벌어들입니다.”

1일로 창립 1주년을 맞은 조선천연돌가공무역총회사(사장 심광철)는 돌로 건자재를 만들어 수출하고 있는 북한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 기업은 북한에 풍부한 대리석과 화강석을 이용해 건축자재를 생산하고 국내수요뿐 아니라 외국에도 판매망을 확충하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일 “(이 회사는) 조선의 모든 천연돌자원에 대한 조사와 장악, 광산개발, 천연돌 채취·가공과 함께 국내 및 국제시장에서의 판매, 외국기업들의 투자를 통일적으로 조직집행하는 무역기관으로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가 본격적으로 돌로 건자재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백두산지구 혁명사적지 건설이 계기가 됐다.

심광철 사장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백두산지구를 훌륭히 꾸리는 데 필요한 돌건재를 국내의 자원에 의거해 채취, 가공하면서부터 천연돌자원 가공업이 본격적으로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조선의 전반적지역에서 150여종, 수십억㎥의 매장량을 가진 화강석과 대리석을 비롯한 천연돌 매장지를 발굴해냈다”고 밝혔다.

이들 돌을 이용한 견본은 화강석, 휘장암, 대리석, 사문석, 휘장섬장암, 섬록암, 각섬암, 옥돌, 규장석 등 70여종에 약 80여개.

이들 석자재를 이용해 최근 룡흥 네거리에 위치한 4.25문화회관의 외장을 바꾸었다.

조선천연돌가공무역총회사는 수출에 주력하면서 최근에는 중국과 싱가포르 등 11개 나라와 무역협의를 벌이고 있다.

심 사장은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여러 나라 투자기업들과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아름다운 천연돌 가공제품을 더 많이 생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