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없고, 장비도 없고…만만한게 ‘돌격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신년사를 통해 경제 강국 건설을 위해 제시했던 과업을 이행하기 위해 전국 각종 단위에서 돌격대를 조직해 관련 작업을 벌여 나가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돌격대에 각 시도 중앙기관, 기업소 일꾼, 인민군 및 관련 단위 등이 동원됐다. 신문은 이날 총 여섯 장의 지면 중 한 장을 돌격대 관련 기사로 할애하고 “각 전투장마다  혁신적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지금 성, 중앙기관들에서는 계획된 양의 소석회를 짧은 기간에 확보하여 실어보내기 위한 사업을 계속 힘 있게 내밀고 있다”면서 “그리하여 하루 동안에 750여t의 소석회를 생산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함경북도에서는 돌격대원들이 3일 동안 천여t의 니탄을 캤고, 평안북도에서는 각종 건설 자재를 확보하기 위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적인 거름 생산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돌격대들이 사업 과제 수행에 “1분1초를 결사관철의 순간순간으로 빛내 일 불같은 마음을 안고 매일 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서도 성차하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식 속도전을 강조했다.


북한이 이처럼 돌격대를 조직하는 것은 김정은이 주장하는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서는 경제 관련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인력을 동원한 것 이외에는 다른 방안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김정은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우주를 정복한 그 정신, 그 기백으로 경제강국건설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자”면서 “주체적인 실용위성을 제작 발사하여 선군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떨친 그 기세로 전당, 전국, 전민이 총동원되어 올해에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결정적 전환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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