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소식통 “북한 6자회담 복귀 가능성에 무게”

북한이 북핵 6자회담에 복귀할 가능성에 회담 참가국들이 무게를 싣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들이 19일 전했다.

도쿄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지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이것이 문제해결의 열쇠가 될 수 없음을 알고 있는 만큼 6자회담 복귀 요구를 뿌리치기 힘 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객관적 상황에서 북한에게 대안이 없으며 따라서 상식의 범위에서 행동할 것”이라며 “미국은 6자회담의 틀 안에서 북한이 요구하는 양자대화에 응해주고 불가침을 약속하는 안을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는 북한의 복귀 가능성에 여전히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일본을 비롯한 참가국으로부터 북핵문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론 등 강경 시나리오가 구체적으로 제기되는 것은 북한의 복귀를 압박하는 외교카드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이 6자회담 중단 1년을 맞는 다음달을 넘겨서도 복귀를 거부하고 버틸 경우는 이런 외교카드가 현실화의 수순을 밟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케이(産經)신문도 이날짜에서 북한이 다음달 중ㆍ하순께 6자회담 복귀와 관련한 긍정 답변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미국에서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복귀 조건을 놓고 현재 미국과 북한이 물밑 절충을 벌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북한의 요구인 주권국가 용인, 미국과의 양자대화 확대 등을 놓고 미국과 북한 사이에 협의가 진행중이라며 합의에 이를 경우 북한이 복귀를 결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외교소식통도 “무대장치가 정리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미국 정부는 6자회담의 틀 안에서라면 북한과의 양자대화를 지금까지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을 이미 결정했으며 북한측에도 이같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은 북한의 복귀 시기는 다음달말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이나 그 경우 의장국인 중국을 통해 답변할 가능성과 북한이 최근 ‘미국에 기우는’ 것으로 의심하는 중국 대신 ‘중립적인’ 러시아를 통할 가능성이 엇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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