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6.15공동선언고수실천 해외동포대회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고수실천 해외동포대회가 오는 16일 오후 일본 도쿄(東京)에 있는 일본교육회관 3층 히도츠바시홀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미국과 캐나다, 유럽, 대양주의 35명 대표를 포함해 재일동포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는 개회식과 해외대표 소개, 남과 북, 해외에서 보낸 축전 낭독, 대회보고, 대회결의문 채택, 재일동포와 재미동포가 참여하는 문화공연과 실행위원들의 연회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참석자들은 내년 한일합병 100주년을 앞두고 일본 정부가 과거사 문제를 청산하고,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과 독도영유권 주장 등을 반성하라는 내용의 특별성명을 낼 계획이다.

이 행사는 6.15공동선언 실천 해외측위원회가 주최하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고수실천 해외동포대회 실행위원회(회장 곽동의.량수정)가 주관한다.

곽동의 실행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잘 이행되지 못한 조건에서 조국통일의 대강인 6.15와 10·4선언을 고수.실천하겠다는 해외동포들의 굳센 마음과 의지를 온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다”고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