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산 `평화의 쌀축제’ 개막

세계 빈곤층을 돕기 위한 ’도라산 평화의 쌀축제 및 쌀은행 발기인대회’가 3일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열렸다.

쌀박람회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정민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극빈층을 돕기 위해 ’파주 임진강쌀’, ’강원 철원쌀’ 등 전국 12개 시.도에서 기증한 200여종의 쌀이 선을 보였으며, 축제 마지막날인 5일에는 정치인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쌀은행 발기인 대회가 개최된다.

쌀은행은 흉년.춘궁기에 국가가 농민에게 양곡을 대여해주고 수확기에 갚도록 한 고구려 구휼제도 진대법을 모델로 하며 오는 5월까지 설립준비위원회 구성 및 창립식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쌀은행은 혈액은행의 헌혈카드처럼 참가자들이 일정 금액을 내고 계좌 또는 쌀카드를 만든 뒤 이를 필요한 사람들에게 양도할 수 있으며 마련된 기금은 결식가정 또는 극빈층 지원에 사용된다.

쌀박람회조직위원회는 우리쌀의 품질 향상과 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03년과 2004년 2차례 서울에서 쌀박람회를 개최했으며 우리쌀지킴이 100만 가정모으기, 우리 농산물 구매하기 등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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