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26일 “북한이 더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대표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북한이 왜 태도를 부드럽게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북한의 화해 제스처는 이전에도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데이비스 대표는 이번 중국 방문에서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만나 6자 회담 재개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29일부터 한국을 방문해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고 30일부터 일본을 찾아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을 만나 면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