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동대추도 울고가는 평양대추

북한에서 신품종 평양대추나무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

평양대추나무는 중앙식물원 연구사들이 만들어낸 신품종.

조선중앙통신은 3일 “평양대추나무는 몇 해 전 나라의 산지에 많이 자라고 있는 야생 대추나무를 어미 그루로 해서 육종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002년 11월 평양대추나무는 총련 교토(京都府) 본부 상임위원회에서 91년 3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선물한 대추나무를 북한 지역의 기후 풍토에 맞게 개량한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평양대추나무 원종에 대한 출처는 엇갈리고 있지만 이 나무에서 따낸 평양대추는 예로부터 평양 특산물로 알려진 덕동대추나 봉산대추에 비해 열매 무게가 평균 5g이나 더 나가고 단맛도 뛰어나 유명세를 얻어가고 있다.

평양대추나무는 다른 대추나무와 달리 가지가 많고 키에 비해 나무갓이 큰 것이 특징이다. 또 심은 지 3∼4년이면 첫 수확이 가능하고 가시가 없어 유실수를 겸한 정원수로도 제격이다.

중앙식물원 연구사들은 대추나무 묘목의 생존율을 95% 이상 보장할 수 있는 재배법을 개발해 묘목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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