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아리 前간부 등 3명 국보법 위반 혐의 체포

대학생 연합 학술 동아리인 ‘자본주의 연구회’의 초대 회장인 최호현(37)씨 등 3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21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청 보안국에 따르면 이날 체포된 3명 이외에도 동아리 회원 9명과 서울지역대학총학생회(서총련) 의장을 지낸 박 모 씨의 자택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다.


경찰은 최 씨 등이 2006년 경 ‘새세대 청년공산주의자 붉은기’라는 이적단체를 결성하고 하부조직으로 ‘자본주의연구회’와 ‘건국대 활동가 조직’을 설립하는 등 국가보안법 위반 활동을 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22일 데일리NK와 통화에서 “자본주의연구회 결성 자체가 국보법상 찬양, 고무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날 체포한 3명을 조사해 국보법 위반 혐의가 뚜렷하게 확인될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2007년 3월에 결성된 ‘자본주의 연구회’는 결성초부터 ‘대안경제캠프’등을 운영하면서 북한 체제를 옹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 지역 6~7개 대학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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