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0명 ‘北인권 의제 채택’ 통일부 앞 집회

▲ 남북정상회담에서 인권개선과 납북자 및 국군포로 귀환에 합의 한다는 퍼포먼스 ⓒ데일리NK

19일 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를 비롯한 10여개 대학생단체는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인권문제와 납북자·국군포로 귀환문제를 의제로 상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100여명의 대학생들은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우비를 쓰고 2시간 가량 집회를 강행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윤주용 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 조직국장은 “북한주민의 인권개선 문제와 납북자 및 국군포로 송환 문제가 정식의제로 상정되지 않는다면 남북 정상회담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지난 1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에 있던 비전향장기수들이 아무런 조건 없이 북송된 것처럼 이번 회담을 통해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집회 중간에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이 북한인권 개선과 납북자 및 국군포로 송환을 전면 합의 한다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잡기도 했다.

주최측은 지난 13일 통일부에 장관과의 면담을 공식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대학생 대표측은 청사를 방문해 통일부 관계자와의 약식 면담으로 이를 대신했다.

면담에서 대학생들은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북한인권 의제채택’ 서명용지 2만부를 통일부에 전달했다.

▲ 19일 정부종합청사앞에서 대학생들이 북한인권 개선과 납북자 및 국군포로 송환을 정상회담 의제로 상정하자는 항의 집회를 하고있다 ⓒ데일리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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