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언니·오빠, 청소년들에 직접 ‘통일수업’

대학생들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북한문제와 통일에 대한 교육에 나선다.


대학생 비영리민간단체인 ‘청소년통일문화’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통일수업 프로그램’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해 4월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집중 양성과정을 받은 후, 7일 서울 방산고등학교에서 본격적인 청소년 통일수업을 실시한다.


대학생들은 ‘Real 북한 알아보기’와 ‘행복한 통일 만들기’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 남북한 청소년 생활 비교 ▲ 북한 사회의 특징 ▲ 다가온 통일 ▲ 통일 상상력 키우기 ▲ 내가 만드는 통일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대학생 통일강사 박혜원(세종대 3학년) 씨는 통일하기에 남북한 주민이 너무 다르지 않냐는  학생의 질문에 “서로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필요한 연습을 시작한다면 통일 이후에 찾아올 변화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청소년통일문화는 지난해 청소년들의 북한인권과 통일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책자를 제작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강의는 토론식 진행과 직접 제작한 북한 소재 애니메이션 시청 등으로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유도한다.


조승수 청소년통일문화 대표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인 만큼 수준별 학습교안을 마련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일 특별수업 뿐만 아니라 장기 수업 커리큘럼을 준비해 대학생과 청년만의 참신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학교 현장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단체는 방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지방 청소년들도 만나는 등 통일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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