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단체, 천안함 피격 2주기 추모제 개최








대학생들이 천안함 46 용사와 한주호 준위의 분향소에 헌화를 하고 있다./사진=미래를여는청년포럼 제공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과 북한인권학생연대, 대학생미래정책연구회 등 7개 단체가 26일부터 이틀간 서울역 광장에서 천안함  피격 2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


추모제에는 천안함 사건 당시를 기록한 사진 40여 장이 전시되며, 천안함·연평도 사건과 관련된 영상 3편도 상영된다. 또한 분향소를 설치해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에 헌화도 실시할 예정이며, 참석자들은 추모글을 작성할 수 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천안함 피격 사건이 대한민국 정부의 자작극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이었다”면서 “이 같은 주장은 아직까지 이어지면서 46인의 천안함 전사들을 모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천안함 용사들과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을 더럽히는 행위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추모위는 “‘고대녀’ 김지윤의 ‘제주해적 기지’ 발언은 대한민국 해군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가슴에 상처를 줬다”면서 “추모위는 이 같은 발언이 대학생들을 대변하는 입장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며, 천안함·연평도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대학생들이) 튼튼한 안보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