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9박10일간 6·25전쟁 전적지 답사 대장정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0일간 국방부 후원으로 ‘대학생 6·25전적지 답사 대장정’을 실시한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대장정’에는 225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이 9박10일 동안 358㎞의 거리를 행군하고, 6·25 당시 격전지를 찾아 순국선열들에게 참배·헌화할 예정이다.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출정식을 갖는 이번 ‘대장정’은 서울을 출발해 수원-평택-천안-조치원-대전-영동-김천-왜관을 거쳐 대구에 도착하게 된다.

참가 대학생들은 ‘대장정’ 과정에서 서울 현충원, 프랑스 전적비, UN군초전비, 대전 현충원, 왜관전적기념관, 다부동전적기념관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다음달 4일 대구 2작전사령부에서 참전용사들과의 만남을 끝으로 해단식을 갖게 된다.

재향군인회 관계자는 “이번 대장정을 통해 참가 대학생들의 안보의식을 높임과 동시에 호국영령들의 지켜낸 ‘조국’의 의미를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향군인회가 주관하고 국가보훈처가 주최하는 6·25전쟁 제58주년 기념행사가 25일 열린다.

이날 오전 9시 국립묘지 참배에 이어 11시부터 장충체육관에서 시작되는 기념행사는 한승수 국무총리, 김양 국가보훈처장 등 정부인사, 6·25 참전용사, 우방국 및 해외교포 참전용사, 대학생 등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행사 종료 후 참가자들은 장충체육관을 출발, 동대문까지 약 1.4Km 시가행진을 가진 후 ‘6·25상기 평화통일 기원 집회’로 이날 기념식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