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北인권 알리기에 젊음을 발산하다

▲ 19일 신촌에 위치한 창천공원에서 학생연대 대학생들이 시민들에게 희망메시지 적기와 페스티벌을 알리는 풍선과 티켓을 나눠주고 있다. ⓒ데일리NK

가을이지만 한낮의 햇볕은 뜨겁게 느껴지는 19일 오후 2시경. 신촌에 위치한 창천공원에 대학생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대표 윤주용)소속 대학생들로 ‘북한인권 대학생국제회의’와 페스티벌을 알리기 위해 거리 캠페인에 나섰다.

이 단체 문동욱 홍보팀장은 “24일 개최되는 대학생국제회의와 페스티벌에 앞서 시민들에게 노란 손수건에 희망메세지 쓰기, 피켓 선전, 풍선 나눠주기 등 다양한 행사를 매주 토요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홍보를 하며 시민들의 반응이 거부감을 나타내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의외로 좋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줬다”며 “그런 분들게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성균관대 행정학과 김준호(23) 씨는 “이전에는 북한에 대해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활동에 참여하며 북한의 인권과 사회에 대해 알게 됐다”며 “다양한 부분이 행정과 관계있기 때문에 북한 행정에 대해 과 세미나나 학회에서 이야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방학에 ‘민주당 대학생 정책자문단’에도 참여했었지만 북한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며 “이번 활동이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중앙대 정치외교학과 양성옥(여․3년) 씨는 “전공이 정치외교학과 이다보니 북한에 관련해 관심이 있었지만 그것은 일반 국가대 국가로 바라보는 것이었다”며 “이번 활동으로 북한의 사회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앞으로 북한을 바라볼 때는 인권의 문제와 정치적인 부분과 구별해서 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문 팀장은 “이번 국제회의와 페스티벌을 위해 20명 가량의 스텝들이 활동 중인데 모두 대학생들로 북한의 인권문제는 많이 접해보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들 처음엔 북한에 대해 잘 모르고 그렇기 때문에 소극적인 면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인권의 문제의 심각성을 알아가고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을 진행 중이다”며 참여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윤주용 대표는 “이번 국제회의와 페스티벌은 대학생들에게 북한이라는 주제가 무거운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 쉽게 다가가기 위해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앞으로도 대학교나 대학생들이 모여 있는 장소에서 북한인권에 대해 홍보를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단체가 진행하는 ‘대학생 국제회의’는 오는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후 2시에 진행되며 페스티벌은 신촌 현대백화점 옆에 위치한 창천공원에서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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