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동2호 실패는 연료 장기주입 유발 부식 탓”

북한이 ‘대포동 2호’ 발사에 실패한 것은 액체연료를 연료탱크 안에 장기간 넣어둔 탓에 미사일에 부식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위원회 윌리엄 슈나이더 위원장이 주장했다.

슈나이더 위원장은 2일자 마이니치(每日)신문과의 회견에서 7월5일 미사일 발사 당일까지 적어도 2주간 액체연료가 탱크 안에 주입된 상태였다고 지적하면서 “로켓 연료에는 부식작용이 있는 만큼 주입 후 신속히 발사하는 것이 보통”이라며 “2주는 이례적으로 긴 기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포동 2호가 발사 직후 1분 안에 궤도를 벗어난 원인은 이처럼 액체연료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 ▲노즐(분사구) 등 정밀부위가 부식, 적절히 기능하지 못했거나 ▲부식으로 인한 엔진 압력으로 미사일 외판에 구멍이 생겼을 것으로 추정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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