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전대통령 서거> 대전 분향소에 노란색 풍선

대전시청 북문 앞 천막에 마련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노란색 풍선으로 장식됐다.

24일 오전 분향소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고 적힌 50m 길이의 현수막이 내걸렸고, 현수막에는 노란색 풍선과 ‘謹弔(근조)’라고 적힌 검은색 리본이 달렸다.

분향소 방명록에는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이다’ ‘그 뜻을 알고 따르는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살겠다’ ‘민주화의 지도자 노 대통령을 사랑한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었다.

대전 서구 둔산동에 사는 정모(40.여)씨는 “시대를 잘못 태어난 영웅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 함께 나왔다”고 말했다.

이모(47.여)씨도 “아까운 분이 타계하셔서 너무 안타깝다.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다”며 준비한 백합과 백장미를 영정 앞에 올렸다.

대전시 동구 삼성동 민주당 대전시 당사에도 밤새도록 조문객들이 다녀가 이날 오후 1시 현재 추모객 5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당원과 당직자 등 50여명이 합동 분향식을 열었고 노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서 절을 하며 조의를 표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비보이며 앞으로 무엇을 할지 깊이 생각해야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내용의 애도의 글을 발표했다.

이밖에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회원들도 이날 오전 11시부터 대전시 중구 서대전공원 시민광장에 임시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객들을 맞기 시작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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