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동북아 비핵지대화’ 총회 개최

동북아지역의 비핵화 문제를 토의하는 ‘동북아 비핵지대화'(LNWFZ-NEA) 총회가 5~8일 대전시 솔브릿지 국제대학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6개 회원국은 물론 옵서버로 프랑스와 핀란드, 아르헨티나 등 9개국의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다고 임채홍 원광대 교수가 1일 밝혔다.

특히 1992년 LNWFZ-NEA 창설을 처음 제안한 이후 지금까지 의장을 맡고 있는 존 엔디코트 솔브릿지 국제대학 부총장과 1994년 북-미 제네바합의문을 이끌어낸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측에서는 국방부 군비통제관 출신인 김국헌 예비역 소장과 유진규 예비역 준장, 이석복.김정환 예비역 소장, 임채홍 원광대 교수 등이 대표로 참가한다.

총회가 끝난 후에는 동북아 핵확산 방지 및 이행을 위한 각국의 참여를 호소하는 요지의 ‘대전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임 교수는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국제적 핵 비확산과 역내 및 북한의 핵위협 제거, 역내 평화정착과 안정 유지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각인시킬 것”이라며 “대전 총회 결과가 내년 NPT(핵무기비확산조약) 준비회의와 2010년 NPT 평가회의 때 정식 토의 안건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200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총회 때 한 차례 참가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