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북핵타결, 중장기 상승세 지지요인”

대신증권은 20일 북핵 6자 회담의 타결은 단기적 영향보다는 중장기적 주가 상승 추세를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6자 회담 타결을 중장기적 재료로 해석하는 이유로 “4차 6자 회담이 재개되면서 북핵 리스크는 점차 완화돼왔고 6자 회담이 재개되는 과정에서 주식시장의 강세 국면이 지속돼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사안이 국가 신용등급 사향 조정과 외국인들의 매매행태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다.

대신증권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가 지난 7월말 3년만에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으나 무디스와 피치의 신용등급은 그대로 유지되는 등 국가신용등급은 지난 2002년 말 2차 북핵 위기가 시작된 이후 거의 조정되지 않았다”며 “이번 타결로 국가신용등급이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가 9천200억원 정도로 실질적으로 중립적인 상황이나 북핵 리스크의 완화와 한국 증시 재평가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수록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욕구는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내달 콜금리 인상과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전후해 증시는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전환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최근 3주 연속 상승으로 시장의 가격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나 북핵리스크 해소와 기업들의 실적개선 등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는 조만간 1,200선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대신증권은 북핵 타결로 경협관련주, 전력송전 관련주 등 테마주가 부각될 수 있으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금융,자동차, 정보기술(IT)섹터에 대한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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