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지원 에너지에 다른 에너지도 포함

핵폐기를 위한 초기단계이행조치를 수용할 경우 북한에 제공될 에너지에는 중유 외에 전력 등 다른 에너지원도 포함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또 제공될 에너지의 양도 북한이 취할 초기이행조치의 수준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5일째를 맞은 북핵 6자회담 상황과 관련, “이번에 북측이 취해야 할 비핵화조치가 합의된다면 단순 동결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며 북한이 관심을 갖는 미.북 관계개선과 관련해서도 단순대화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에 제공될 에너지의 경우 기본적으로 중유를 골간으로 하면서도 각국이 처한 사정에 따라 다른 형태의 에너지 형태도 조합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미국 등은 북한이 취할 비핵화 조치의 내용이 많으면 많을 수록 북한에 제공될 에너지의 양도 차등적으로 제시하면서 북한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현재 협상에서 상응조치로 받을 에너지 양에 관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북관계 개선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 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될 경우 북.미간 워킹그룹 차원에서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 등 구체적 현안에 대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대북 에너지 제공과 관련,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용의가 있으나 5개국이 부담을 공동으로 책임지는 원칙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입장을 각국에 개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국 중국은 이날 협상에서 최대한 합의점을 도출한다는 각오로 쟁점 현안에 대한 절충을 유도하고 있으나 오후 3시30분(현지시간) 현재 합의문 수정안을 제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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