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지원단체 2곳 ‘의료협력’ 방북

지난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 대북 지원단체 2곳이 방북한 데 이어 이번주도 나눔인터내셔널 등 2곳이 평양을 방문했다.

나눔인터내셔널 관계자 3명은 2일부터 5일까지 평양 적십자병원 등을 둘러보고 의료협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고, 순복음교회 산하 선교회 관계자 1명도 2일에서 8일까지 평양에 머물면서 교회에서 신축중인 ‘조용기심장병원’ 공사에 대한 기술감독을 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북한의 2차 핵실험 뒤 대북 인도지원 단체들의 물자 반출과 방북이 사실상 전면 금지됐다가 이달초 일부 해제돼 월드비전과 겨레의 숲을 비롯해 지금까지 수개 단체가 방북했다.

그러나 물자반출은 여전히 대부분 제한되고 있어 지난 4월초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때부터 대북 지원물자가 인천항에 묶여 있는 데 따른 피해가 막심하며 올해 대북사업 전체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단체들은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방북과 물자반출에 대한 “선별적 허용 방침에 아직 변화가 없다”며 “어린이와 산모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의약품 지원과 시급을 요하는 사안에 대해서만 허용하고 나머지는 핵문제를 필두로 한 남북관계 상황을 봐 가며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최근 대북지원 단체들의 방북을 매주 2개 단체 정도로 제한 허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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