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지원단체들 방북신청 쇄도

최근 남북관계의 변화 흐름 속에서 지난 5월 북한의 핵실험이후 정부의 규제조치로 뜸하던 대북 인도주의 지원 단체들의 방북 신청이 쇄도하고 있고 정부내에서도 기존의 ‘선별’허용 방침에 변화 조짐이 있어 민간단체들의 방북활동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18일 한미간 을지프리덤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이 시작된 이후임에도 나눔인터내셔날 이윤상 대표가 남한 당국은 물론 북한 당국의 승인을 받아 개성을 방문, 물자를 전달하고 돌아옴으로써 북측은 남측 민간단체들의 방북교류협력에 매우 적극적인 입장임을 보여줬다.

우리 정부 관계자는 21일 “이번주 토요일과 다음달초까지 방북하겠다고 신청한 단체가 20곳 가까이 된다”며 “아직은 선별 허용 방침이지만, 다음주 정도엔 이러한 방침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북한은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과의 합의에 따라 12.1 육로통행 제한 조치를 푸는 등 적극적으로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우리 정부도 방북과 물자 반출에 대한 승인 폭을 단계적으로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대북 지원단체들중 지난달말 방북하려다 북측이 초청장을 내주지 않아 무산됐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비롯해 6-7개 단체가 한꺼번에 오는 26일 방북하겠다고 통일부에 승인 신청서를 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번엔 북한측으로부터 이미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지난 5월 제2차 핵실험 후 민간단체의 방북이 불허되다가 지난달 31일 월드비전이 처음으로 방북한 데 이어 이달 들어 겨레의 숲이 방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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