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쌀차관 육로로 첫 전달

올해 북한에 제공될 쌀차관 50만t의 수송이 26일 시작됐다.

쌀차관 50만t중 육로로 지원되는 국내산 쌀 10만t의 수송이 이날 오전 경의선과 동해선 육로를 이용해 이뤄졌다.

25t 트럭 60대에 실린 쌀 1천500t은 이날 오전 8시30분 경의선지역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 개성 봉동리 하차장에, 트럭 40대에 실린 쌀 1천t은 동해선지역 MDL을 넘어 금강산 샘물공장 옆에 각각 하역됐다.

개성지역에는 11월9일까지 9만t이, 고성지역에는 다음달 10일까지 1만t이 각각 전달된다.

대북 쌀차관의 해로수송은 오는 30일 목포항에서 남포항으로 출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남포, 해주, 원산, 청진, 흥남 등 북한내 5개 항구로 전달된다.

정부 관계자는 “남북간에 체결된 쌀차관 제공합의서에 따라 12월까지 쌀 50만t의 수송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에 제공된 쌀차관에 대한 분배현장확인은 남북 양측이 합의한 대로 매10만t의 인수가 완료되는 시점에 동해안.서해안 각각 2곳씩 총 20회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