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쌀증산법, ‘우수 NGO사업’ 국제평가

대북 지원단체인 한민족복지재단(회장 김형석)은 북한에 쌀 증산농법으로 전수한 ’복토직파농법’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혁신박람회’ 우수사례로 뽑혔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인도 봄베이에서 유엔이 아시아지역 50여 비정부기구(NGO)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는 ’AMR(연례고위직회의) 혁신박람회’에서 신농법 지원활동을 성공사례로 발표한다.

복토직파농법은 ’이앙법’에 따른 못자리와 모내기가 필요 없이 바로 논에 볍씨를 뿌려줘 기존 손 모내기나 기계이앙에 비해 노동력이나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화학비료 사용량도 줄이는 친환경 증산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복토직파농법의 창안자인 박광호 한국농업전문대 교수와 한민족복지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복토직파농법은 오는 7월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국제경제이사회 초청 ’국제 혁신박람회’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한민족복지재단은 북한의 식량증산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평안남도 숙천군 약전협동농장에서 복토직파농법에 의한 남북 협력사업으로 대풍작을 거뒀으며, 이 농장은 지난 2월 북한 노동당.최고인민회의.내각 등 3대 권력기관이 공동 주최한 ’제1회 식량증산대회’에서 우승상을 타기도 했다.

북한당국은 이런 지난해 성과를 감안해 올 봄에는 약전리 외에 평양시 순안구역 천동리의 국영 순안농장 400ha에도 복토직파농업을 적용, 시범재배 후 전국으로 확산시킬 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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