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식량지원 호소 ‘좋은벗들’기자회견

대북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이사장 법륜 스님)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정부가 20만t의 대북 식량 긴급지원에 나서 줄 것을 호소하는 새터민(탈북자) 기자회견을 연다.

15일 좋은벗들에 따르면 회견에는 중국의 탈북난민이나 월경자 등을 활용해 북한 내부소식을 전하는 격월간지 ’림진강’ 편집장인 최진이씨와 평남 개천14호 정치범수용소에서 태어나 자란 뒤 탈북에 성공해 2006년 입국한 신동혁씨 등 탈북자 20여 명이 참석한다.

최씨는 최근의 북한 식량난 실태를 발표하고 신씨는 대북 식량지원에 시급히 나서줄 것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함북 온성에서 농업관련 통계수치를 내는 일을 하다 2001년 탈북한 이모씨 등 3∼4명의 탈북자들이 북한의 식량 생산량 실태와 인도적 지원에 대한 의견을 각각 발표한다.

좋은벗들은 북한 동포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식량지원을 촉구하는 ’쌀가마니와 달구지’ 공연도 할 예정이다.

이승용 좋은벗들 사무국장은 “아무리 북한 정부가 밉다 해도 실제로 죽어가는 것은 평범한 백성들이기에 자신들의 가슴 아픈 경험 속에서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새터민들이 모였다”면서 “하루 빨리 한국 정부의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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