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식량배분 감시에 GPS 유용할 것”

대북 식량분배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휴대전화나 지구위성항법장치(GPS)와 같은 최신 장비가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세계식량계획(WFP) 아시아사무소의 폴 리슬리 대변인이 말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9일 리슬리 대변인이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에서는 지원식량이 처음부터 민간단체나 협력단체를 통해 계획했던 장소로 전달되지만, 북한은 일단 정부가 먼저 받고 난 뒤 특정 지역으로 보내기 때문에 과연 제대로 전해졌는지를 알 수 없다”면서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WFP는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파키스탄에서 휴대전화와 같은 개인장비에서부터 GPS까지 사용해 체계적인 분배 감시활동을 하고 있다.

리슬리 대변인은 “휴대전화나 최신 장비를 분배 감시활동에 활용했을 때 매우 효과적”이라면서 “북한에 이런 모니터링 장비와 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으나, 북한과 협상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작년에 북한 당국자를 중심으로 방콕이나 인도네시아의 최신 분배감시활동을 견학시켰다”며 “올해도 북한 당국자들을 대상으로 다른 나라의 식량분배 활동을 견학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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