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한에 지원하기로 한 쌀 가운데 전남쌀을 실은 첫 배가 4일 오후 7시께 전남 목포항 대불부두에서 북한으로 출항했다.
운반선은 중국선적 3천t급 화물선 닝두팽호로 특별한 출항 행사없이 대한통운 목포지점 관계자와 항운노조 근로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남 쌀 3천t을 싣고 남포항으로 출발했다.
목포, 해남 등지에서 가공된 이 쌀은 지난 달 30일부터 3일 오후까지 모두 선적됐다.
대북 쌀 지원은 최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녘 동포들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