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지원 비료 1만t 육로운송 완료

남북 차관급회담에서 북측에 비료 20만t을 지원키로 합의됨에 따라 지난 21일 시작된 비료 육로운송 작업이 28일 완료됐다.

정부는 지난 16∼19일 차관급회담에서 비료운송과 관련해 1만t은 육로로, 19만t은 해로로 각각 지원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21일부터 28일까지 매일 25t 트럭 50대를 투입, 1천250t씩 경의선 도로를 통해 개성으로 수송했다.

남측 트럭 50대는 육로운송 마지막 물량을 싣고 이날 오전 7시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 개성으로 향했다.

비료를 육로로 보낸 것은 1999년 대북 비료지원 시작 후 처음으로, 모내기철을 맞은 북측의 절박한 사정을 감안해 이뤄진 것이다.

해로운송은 지난 22일 울산항에 도착한 북측 ‘백두산’호가 25일 비료를 싣고 원산항으로 출발하면서 시작된 데 이어 28일 오후 5시에는 파이오니어 코나호가 군산항에서 비료 5천500t을 싣고 황해남도 해주로 향하는 등 남측 선박도 이날부터 해로운송에 본격 투입된다.

28일 오후 5시 현재 예상 수송 규모는 육로를 통한 1만t외에 원산2호, 백두산호, 보통강호 등 북측 선박 3척을 이용한 1만2천t, 남측 선박 파이오니어 코나호에 적재된 5천500t 등 모두 2만7천500t에 달한다.

정부 관계자는 28일 19만t 규모의 해로 수송 작업 완료 시기에 대해 “6월 중순까지는 마칠 예정이나 선박운항이나 기상 조건 등 여러 변수가 있다”고 말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