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 여파, 3분기 북미 교역액 작년 比 97% 감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여파로 북한과 미국의 최근 교역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이 8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 2270호, 그리고 수출통제 규정에 따라 북한으로의 수출과 재수출을 엄격하게 규제함에 따라 북미 교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방송은 미국 상무부 통계를 인용해 “올해 3분기(7∼9월) 북미 간 교역액이 약 4만 4천 달러(5천여만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7%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은 “올해 1∼3분기 북미 교역액 총합은 6만 8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98% 줄어든 수치”라고 덧붙였다.

미국 상무부 집계에 올해 3분기 북미 간 교역은 전액 미국에서 북한에 수출한 것으로, 품목은 주류·음료였다. 북한이 미국으로 수출한 품목은 없었다.

특히 지난해 미국의 대북 수출품목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했던 민간기구의 구호·자선지원 물품은 올해에는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방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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