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 신중 日 외무심의관 경질키로

북한 미사일 발사 이래 신중한 대북(對北)대처를 주장했던 니시다 쓰네오(西田恒夫) 일본 외무성 심의관(정치담당)이 경질된다고 현지 언론이 6일 전했다.

인사발령은 내년 1월께로 후임은 북한에 의한 납치문제를 담당했던 강경파인 야부나카 미토지(藪中三十二) 심의관(경제담당)이 맡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신임이 두터운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사무차관은 자리를 유지, ‘야치 체제’는 내년으로 3년째에 접어든다.

물러나는 니시다 심의관은 도쿄대를 졸업, 로스엔젤리스 총영사 등을 거쳐 2002년 9월 종합외교정책국장에 취임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요직인 정치담당 심의관을 맡았다.

그러나 지난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유엔 비난결의안을 놓고 신중한 대처를 주장, 당시 관방장관이던 아베 총리와 관계가 악화되는 등 강경대응을 요구한 총리 관저측과 마찰을 빚었으며 이것이 경질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니시다 심의관의 뒤를 잇게 될 야부나카 심의관은 2002년 아시아.대양주 국장에 올랐으며 북핵 6자회담과 납치문제를 담당하며 대북 강경파의 면모를 보여 아베 총리의 신임을 얻었다. 지난해 심의관으로 승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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