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 결의” 폴란드, 내년까지 北 노동자 전원 송환

북한 노동자
▲트럭을 타고 이동 중인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 /사진=연합

폴란드가 내년까지 북한 노동자 전원을 송환할 계획이라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폴란드 외무부는 당초 내년까지 북한 근로자 절반 이상을 감축할 예정이었지만 새로운 유엔 대북제재 때문에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

앞서 폴란드 정부는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자국 내에 체류 중인 북한 근로자 수를 462명이라고 밝표하고 2018년에 40%, 2019년에 30%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작년 12월 통과된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2397호는 2019년 12월까지 해외에 파견된 모든 북한 노동자를 본국으로 송환해야 한다는 내용이 새롭게 담겼다. 때문에 폴란드 정부가 불가피하게 계획을 앞당기게 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폴란드 외무부는 “현재 폴란드 정부는 이 같은 조항을 이행하고 노동자들의 인권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송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12월 유럽국가 중 유일하게 폴란드만 상당한 숫자의 북한 노동자를 국내에 체류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타임즈도 지난달 31일 기사를 통해 폴란드 정부는 자국 내에 북한 노동자가 몇 명이나 들어와 있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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