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정책, 책임선상의 공식입장이 중요”

미국의 조셉 디트라니 대북 특사는 북한에 대한 자극적인 용어 자제 주문과 관련, “대통령과 국무장관으로부터 자신에게 이르는 ”북핵문제에 대한 공식 책임선상에 있는 사람들의 말이 중요하므로, 여기저기서 나오는 개인 얘기를 문제삼으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法輪) 스님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1990년대 중후반 북한의 기아문제 해결 지원을 비롯한 남북화해에 기여한 공로로 막사이사이상 평화상을 수상한 법륜 스님은 워싱턴 인근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방미길에 디트라니 특사를 면담한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디트라니 특사는 법륜 스님이 ”미국이 대북 대화 준비가 돼 있다고 하고, 북한이 당초 폭정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다 앞으로 그같은 발언을 하지 않으면 철회한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후퇴했는데도 일부에서 그같은 발언이 나오느냐“고 지적한 데 대해 ”우리도 북한 중앙방송에서 말하는 것을 다 문제삼지 않지 않느냐“며 책임선상의 공식 입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