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접촉설 임태희 “황당하다” 되풀이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최근 북한의 김양건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접촉해 남북정상회담을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황당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임 장관은 13일 경기 안산 반월공단에서 중소기업 노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한 뒤 `대북 접촉설’의 진위에 대한 물음에 “나로서는 황당할 뿐”이라며 “정치권에서 나오는 기사들의 80%는 소설이라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


김 부장을 만났다는 얘기가 “전혀 사실이 아니냐”는 질문에도 “황당하다”며 “일방적으로 하는 얘기에 해명하다가 보면 자꾸 말릴 뿐이라서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보도에도 일절 대응하지도 않을 생각”이라며 “그런 얘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다른 것들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NHK는 임 장관이 지난달 17~18일 싱가포르에서 김양건 부장과 만나 남북정상회담 문제를 논의했으며 개최 장소를 둘러싸고 대립한 끝에 논의는 성과가 없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임 장관은 지난달 19일 오후 노사문화대상을 수상한 울산 현대중공업을 방문한 뒤 20일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잡 페스티벌’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로 떠나 22일 새벽에 귀국했다.


하지만, 그 직전 휴일인 지난달 17~18일의 구체적인 일정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