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식량차관 2차 분배확인 남포서 진행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정부가 북한에 지원하는 식량차관 40만t에 대한 두 번째 분배확인 작업을 북한 남포 일대에서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남측 대표단은 북한에 전달할 쌀 1만6천t을 실은 화물선에 동승해 2일 남포항에 도착, 4일 인근 지역 현장방문 등을 통해 분배확인 작업을 계속한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동해쪽은 흥남항 인근 지역에 대한 분배확인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태국에서 쌀을 수송 중인 선박이 일기불순으로 항해가 늦어져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

당국자는 “이번 작업은 식량차관 10만t이 전달될 때마다 분배확인을 하기로 한 남북간 합의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며 “우리 대표단은 식량분배 과정에 입회하고 북한 주민 인터뷰 등을 통해 쌀 차관의 지역별 배분현황, 분배절차, 북한주민 인지도와 반응 등을 청취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측 대표단은 분배확인과 식량차관 인도인수작업을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며 “서울로 귀환한 뒤 분배확인 결과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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