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방송 통해 北주민에 김정은 야만성 전해야”

미국 에드 로이스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하원 외교위원장이 8일(현지시간) “대북방송과 DVD,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보 유입이 북한의 태도를 바꿔놓는 최선책”이라고 밝혔다.

로이스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DC 레이번 빌딩에서 사단법인 한미협회로부터 ‘한미 우호상’을 받은 뒤 특파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에 효과적으로 방송을 보내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가격이 저렴한 단파라디오 방송과 소셜미디어, DVD 등을 통해 정보를 유입시키는 게 가장 유용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 북한에서는 DVD를 통해 유포되는 한국의 드라마가 매우 인기라고 한다”면서 “한국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진실을 알리는 게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로이스 위원장은 유엔 북한인권보고서의 내용을 대북방송에서 다뤄 북한에 유입시키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그는 “모든 계층에 걸친 북한 주민들이 정권의 야만성을 보다 잘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정당 간 합의 하에 발의한 대북제재 강화법안(H.R.757) 등에 대북 라디오 방송을 포함해 정보유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천안함 사건과 같은 북한의 도발행위도 언급하면서 “북한이 한국과 이웃나라들에 이상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한미 양국이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중국으로 건너간 탈북자들의 강제 송환을 막을 수 있도록 관련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한국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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