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국사 열반 다례재 개성 영통사서 봉행

남북 불교계가 공동으로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1055-1101)스님 열반 906주기 다례재를 11월14일(음력 10월5일) 개성 영통사(靈通寺)에서 봉행할 예정이다.

불교 천태종 사회부장 무원스님은 22-23일 금강산에서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 정서정 서기장 등을 만나 이같이 잠정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원스님은 “행사 규모 등 세부적인 내용은 이른 시일 안에 개성에서 만나 협의할 것”이라면서 “내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개성 영통사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불련은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를 평양 광법사에서 봉행하기로 했으며, 윤이상평화재단이 추진했던 개성 영통사 음악행사는 열지 않기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천태종은 2002년 11월부터 북측 조선경제협력위원회와 공동으로 의천스님이 주석했던 영통사 복원사업을 진행해 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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