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전원회의 ‘정면돌파’ 사상 관철 위해 기업소 100일 전투 박차” 

김정은_룡성기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5년 룡성기계연합기업소 2월11일공장을 현지지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함경남도 함흥시에 소재한 룡성기계연합기업소에서 노동당 제7기 5차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문 관철을 위해 기초 설비 생산 앙양(증대)을 위한 100일 전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내부 소식통이 15일 전했다. 

함경남도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룡성기계연합기업소에서는 원수님(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당 전원회의 ‘정면돌파’ 사상을 받들어 100일 전투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룡성기계연합기업소는 기계공작 장비와 발전 및 제강 설비, 대형 터빈과 같은 중장비를 생산하는 특급기업소다. 김 위원장은 공식 지도자로 등장한 이후 몇 차례 이곳을 찾아 생산 증대와 부품 국산화 등을 촉구한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전원회의 결정문에서 밝힌 경제전선에서 승리는 발전과 제강, 선반 생산의 기초 설비를 담당하는 용성기계연합기업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100일 전투 승리로 당의 요구에 화답해야 한다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룡성기계연합기업소의 100일 전투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오는 3월까지 진행된다. 기계연합기업소는 매일 생산에 투입되는 노동자들에게 조기학습으로 전원회의 ‘정면돌파’ 사상을 침투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100일 전투에 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정문 관철 요구가 쏟아지면서 노동자들은 형식적으로라도 밤샘 작업을 강행하고 당일 생산 평가대회까지 열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여기에 선전대까지 공장 출입문에 배치해 전투 공세를 높이고 있다고 한다. 

북한은 노동신문 연초부터 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정문을 김 위원장의 신년사로 받들고 나설 것을 독려하면서 평양, 평성(평안남도) 등 주요 도시에서 결정문 관철대회를 잇따라 개최해 자력갱생을 위한 정면돌파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원자재 확보와 생산 공장이나 시설 증축이 따라주지 않은 조건에서 생산 성과를 강조하는 것은 한계가 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소식통은 “100일 전투 요구에 떠밀려 노동자들은 다른 생각을 할 여유도 없이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노동자들이 영양공급도 부족한 형편이어서 사고라도 발생할까봐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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