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PSI 확대참여 비공개협의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최근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확대참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비공개 협의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 핵심관계자는 3일 “PSI 확대 참여문제를 조율하기 위해 지난주에 강봉균(康奉均) 정책위의장과 유명환(柳明桓) 외교부 제1차관 등 외교안보라인이 참석하는 당정협의를 가졌다”며 “서로 의견을 교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반도 영해에서 무력충돌 가능성을 배제하는 조건으로 확대참여를 하는 방안과 6자회담 진전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신중하게 대응하는 방안 등이 두루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부측에서는 PSI 정식참여는 하지 않는 대신 참여활동 내역에 `역외 차단 훈련시 물적지원’을 추가하는 방안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PSI 확대참여 문제를 놓고 외교부와 통일부 등 부처 사이에서도 입장차가 있는 것 같다”며 “우리당도 PSI 확대참여 문제에 대한 당론을 모아가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당 북핵대책특위는 이르면 다음주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3차 회의를 열어 PSI 확대참여를 포함한 북한의 핵실험 사태 이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