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자회, 평양 축제 분위기…각종 기념행사 열려

북한에서 제3차 조선노동당 대표자대회가 열린 28일 평양 곳곳에서는 갖가지 기념행사가 펼쳐져 경축분위기에 휩싸였다고 조선신보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평양대극장 앞마당에서는 오후 4시 30분부터 경축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에는 피바다가극단 예술인들이 ‘당신이 없으면 조국도 없다’, ‘발걸음’ 등의 공연을 했으며 청년학생들은 ‘발걸음’ 노래에 맞춰 춤판을 벌였다.


이날 오전부터 개선광장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 예술단체들에 의한 공연이 진행됐으며, 거리에는 당대표자회를 축하하는 구호판과 당기, 붉은기 등이 걸려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김정일의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재추대 된 것을 축하하는 청년중앙예술선전대 경축공연도 이날 평양체육관광장에서 진행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혼성중창 ‘장군님께 영광을’, ‘당은 장군님의 품’으로 시작된 공연무대에는 여성독창 ‘그이따라 나갈때’, ‘번영하여라 로동당시대’, 녀성중창 ‘가고싶어 가는 길’ 등의 공연이 벌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출연자들은 천만군민의 한결같은 념원속에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변함없이 추대되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 가장 열렬한 축하를 드린다”면서 “조국과 민족의 대경사를 맞이한 김일성조선의 행운, 조선의 군대와 인민의 끝없는 감격과 환희를 격조높이 노래했다”고 공연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통신은 “공연무대에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고 강성대국의 높은 령마루를 향해 폭풍쳐 달려가는 선군시대 열혈청년들의 신념과 의지를 반영한 종목들도 펼쳐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표자회에 앞서 27일과 28일 양일 영국과 핀란드 공산당 대표들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영국 대표단 단장인 영국공산당(맑스-레닌주의) 제인 카핀터 총비서는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회견에서 “조선로동당은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강력한 당, 세련된 혁명적당으로 위용을 떨쳐왔다”면서 “경애하는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고 말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이어 카핀터 대표는 “조선로동당은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진보적정당들이 따라배워야 할 본보기로 되고 있다”면서 “북한과 영국 당사이의 친선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며, 남조선에서 미군의 철수와 북한의 통일을 위한 운동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영국 공산당 대표단에는 당중앙위원회 위원 란지트 브라, 블란츠 카핀터 등이 참석했다.


또한 28일에는 한누 하르유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평화와 사회주의를 위한 핀란드공산주의로동당대표단이 28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신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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