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자회 마지노선 임박…14일? 15일?

북한이 44년만의 노동당대표자회 개최를 9월 상순으로 예고한 가운데, 마지노선(15일)이 다가오면서 정보당국과 언론 등을 통해 14, 15일 개최가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북한에서 ‘상순’은 15일까지를 의미하기도 한다. 


북한 노동신문은 14일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당건설업적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역사적인 당대표자회와 당창건 65돐(10.10)이 다가오는 지금……”이라고 언급, 당대표자회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앞서 지난 13일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국회 정보위에 출석, “북한이 ‘9월 상순’이라고 한 만큼 이번 주에 열리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밝힌 데 이어 14일 일본의 요미우리신문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도 각각 15일, 14일을 개최일로 지목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북한 내부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노동당의 각 지역별 대표가 13일까지 평양에 집결해 대표 등록을 마치고 대기하고 있다”면서 “소식통이 평양으로부터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15일 개최되는 방향으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RFA도 함경북도 청진시의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당대표자회가 14일에 개최된다는 사실을 평양에 있는 대표들이 전화로 알려줬다”고 전했다.


양강도 혜산시의 한 소식통도 방송에 “당대표자회가 14일에 개최된다”면서 “지난 11일 회의참석자들에게 현금 2만원씩을 준비하라는 지시가 새롭게 내려 은행을 통해 송금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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