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0 월드컵축구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 남북 대결을 앞두고 통일부 등 관계 당국이 북한선수단 방한 관련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 반(反)북한 단체의 돌출행동 등으로 상황이 악화되는 일이 없도록 북한선수단의 안전 관리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앞서 북한이 대규모 촛불집회 등 어수선한 국내 상황으로 선수단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이번 대회를 서울이 아닌 제3국 또는 제주도에서 개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철회했던 터라 ’안전’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통일부와 경찰 등 관계당국은 합동으로 ’북한관리단’을 구성, 북한 선수단의 안전과 안내, 수송 등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최근 안전대책에 대해 협의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17일 “이번 경기에서는 (북한선수단) 안전관리가 포인트”라며 “보수단체 집회 등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친선경기도 아니고 국제대회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대세 등 북한 선수단 33명은 이번 경기 참가를 위해 19일 베이징을 경유해 입국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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