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자 “IAEA 실무대표단 21일께 방북 전망”

북한이 공식 초청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실무대표단이 오는 21일께 방북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18일 “IAEA가 오늘 밤(한국시간) 북한에 실무대표단 파견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안다”며 “항공편을 감안할 때 IAEA 대표단은 21일께 북한으로 들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 원자력총국 리제선 총국장은 16일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IAEA 실무대표단을 공식 초청하면서 “2.13합의에 따르는 영변 핵시설 가동중지에 대한 IAEA의 검증감시 절차문제 토의와 관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북한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영변 핵시설의 동결과 봉인 절차를 7월 하순께 마칠 계획이라고 전한 것과 관련, “일부러 지연하지 않고 신속히 이행토록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일을 신속히 하면 2주 정도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이 핵시설 폐쇄조치를 일주일에 할 지, 한 달에 걸쳐 할 지는 그들의 마음”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기술적 문제가 있다면 모를까 신속히 할 수 있으면 신속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핵시설 폐쇄 등과 관련된 구체적 문제는 IAEA와 북한간 협의가 이뤄지면 결론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정부 소식통은 “IAEA 실무대표단이 입북하면 북한 관계자들과 핵시설 동결에 따른 대상과 범위, 사찰방법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AEA 실무대표단은 북측과의 협의결과를 특별이사회에 보고하며 이사회 승인 이후 IAEA 감시검증단이 북한에 파견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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