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김정일리아’, 美영화사가 ‘전세계 판권’ 구입

북한의 실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김정일리아(Kimjungilia)’가 미국의 영화사에 판권이 팔렸다.

미국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따르면 미국 뉴욕의 영화사 비지트필름은 미국 여성감독 N.C. 하이킨이 제작, 선댄스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다큐 ‘김정일리아’의 전 세계 배급권을 사들였다.

‘김정일리아’는 북한이 선전하고 있는 김정일 화(花)를 뜻하는 영문 이름으로 영화는 13명의 탈북자들이 북한의 수용소 실태와 굶주림, 표현의 자유 부재 등 북한사회 전반에 대해 인터뷰 형식으로 증언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하이킨 감독은 지난 선댄스 영화제에 앞서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정일의 이름을 딴 ‘김정일리아’의 꽃말이 역설적으로 평화·사랑·지혜와 정의라는 점이 매우 놀라웠다”면서 “이 같은 꽃말을 영화의 주제에 반영했다”고 밝힌바 있다.

비지트필름 측은 이 영화에 대해 “하이킨 감독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북한의 억압된 삶을 잘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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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sylee@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