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하나됨을 위한 늘푸른 삼천은 북한 의료지원 사업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창원과 진주에서 모두 6차례 `나도 기부천사’ 모금 캠페인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남북의료협력 사업을 위해 지난 2006년 경남에서 발족한 늘푸른 삼천은 이번 캠페인에서 1만명으로부터 1인당 1천원씩, 1천만원의 성금을 모으기로 했다.
모금함은 병원건물 사진을 최대한 크게 해 만든 모형물이 이용된다.
이 성금은 낡고 오래된 북한 평양의 제1인민병원 외과 병동을 보수하고 의료 장비 및 의약품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모금 캠페인은 오는 9월부터 마산 등 다른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늘푸른 삼천 관계자는 “통일부에 요청한 2억원의 기금을 포함해 총 4억원의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분위기가 경남지역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