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외무장관 평양 방문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외무장관이 14일 북한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왕래소식’을 통해 “피터스 뉴질랜드 외무상과 일행이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짤막하게 전했을 뿐 영접 인사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소개하지 않았다.

통신은 이어 박의춘 외무상이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피터스 장관의 예방을 받고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하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영일 외무성 부상과 관계부문 일꾼들이 참가했다.

피터스 장관은 뉴질랜드 외무부가 지난 8일 박 외무상 초청으로 15∼16일 이틀 동안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달리 하루 일찍 평양에 도착했다.

그는 방북기간 박 외무상과 회담한 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스 장관은 방북에 앞서 뉴질랜드 언론과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 폐기를 이행하면 북한의 경제 재건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방북에 이어 19일에는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등 미국 고위 관리들을 만날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