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필 평양공연, 다큐로 선보인다

26일 펼쳐질 미국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역사적인 평양 공연이 다큐멘터리로 선보인다.

20일 MBC에 따르면 MBC 시사교양국의 다큐멘터리 제작팀은 중계기술팀, 뉴스보도팀, 실무팀 등과 함께 23일 육로로 평양으로 이동해 뉴욕필의 북한 방문 장면과 공연 준비 과정 등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렇게 제작된 프로그램은 3월8일 밤 11시40분 ‘MBC 스페셜’ 시간에 ‘평양의 미국인들'(가제)편으로 나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평양 공연을 앞둔 뉴욕필이 미국과 중국 공연을 소화하는 과정부터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허태정 PD는 “미국 일정의 관련 영상은 ABC TV의 도움을 받아 제작할 예정이며, 베이징 공연을 전후한 영상은 MBC에서 파견한 제작진이 현지에서 촬영한다”며 “‘평양의 미국인들’은 뉴욕필이 선보일 연주곡 ‘파리의 미국인’에서 착안한 제목”이라고 말했다.

허 PD는 “카메라는 뉴욕필 단원의 일정을 따라간다. 미국인의 눈에 비친 평양 및 평양시민의 인상을 비롯해 평양 사람들이 바라보는 미국인 등을 주제로 촬영할 것”이라면서 “서로 바라보는 양국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화합의 계기를 찾아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3일 방북 때는 MBC 스태프를 비롯해 MBC와 함께 이번 공연을 공동 중계하는 ARTE TV 스태프 8명도 함께 이동한다. 약 80명의 인원이 15대의 차량을 이용해 평양으로 향하게 된다.

공연은 26일 오후 5시35분부터 생중계된다. 뉴욕필은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과 함께 세계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로린 마젤이 2002년부터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뉴욕필을 이끌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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