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필, 오늘부터 중국 순회공연 돌입

오는 26일 역사적인 평양 공연에 나서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0일부터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중국 순회공연에 들어간다.

상임지휘자 로린 마젤이 이끄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일과 21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상하이대극장에서 차이코프스키와 모차르트 등의 음악을 연주한다.

베이징의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은 또 뉴욕 필하노믹 오케스트라가 오는 23일과 24일 베이징 국가대극장에서 연주회를 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가슴을 설레고 있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1998년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중국 공연을 개최했으며 2002년 두번째로 국제음악제에 참가했고 이번이 세번째 중국 공연이다.

중국의 음악 애호가들은 특히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취임한 장셴(張弦)이 중국이 배출한 젊은 음악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중국 공연을 마치고 오는 25일 오전 11시30분 세계 각국 취재진과 참관단 등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으로 평양으로 입성한다.

평양 공연은 26일 오후 6시부터 전 세계는 물론 북한에도 생중계되는 가운데 동평양대극장에서 거행되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도 공연을 관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북한과 미국의 국가,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3막 서곡,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거슈윈의 ‘파리의 미국인’, 전통민요 ‘아리랑’ 등을 연주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