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사일 충격 완화 상승세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의 충격이 완화되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도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73.48 포인트(0.66%) 상승한 11,225.30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75(0.08%) 포인트 상승한 2,155.09를,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역시 3.16 포인트(0.25%) 오른 1,274.07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20억659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5억8천635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1천889개 종목(55%)이 상승한 반면 1천361개 종목(40%)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528(48%), 하락 1천481개(47%)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은 대북 제재의 내용과 형식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잘못된 것이라는데는 국제사회의 시각이 일치하고 있는데 안도하며 독립기념일 연휴 직후 터진 北 미사일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지수가 하락하고 소매업체들의 매출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FRB의 금리인상이 중단될 가능성에 기대를 걸기도 했다. 그러나 7일 발표될 고용지표를 지켜본뒤 태도를 결정하자는 관망세도 적지 않았다.

담배회사 필립모리스를 소유하고 있는 알트리아는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한 1천450억 달러 규모의 집단 손해배상소송을 기각했다는 소식에 5.78% 상승했다.

미국 최대의 소매체인 월마트는 6월 동일점포 매출이 월가의 기대치(2.0% 증가)에 미치지 못하는 1.2%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0.64% 떨어졌다. 회원제 할인점 코스트코도 6월 판매가 6% 증가, 예상치(6.9% 증가)에 미치지 못하면서 1.81% 하락했다.

그러나 소매체인 타겟은 동일점포 매출이 예상치(4.3% 증가) 보다 높은 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1.76% 상승했다.

한편, 미 공급관리협회는 6월 서비스업지수가 57.0을 기록, 5월의 60.1에 비해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6월 ISM 서비스업 지수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월가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59.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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